

사전 교육(03/22~03/29)
잡설
대학 생활이 끝나기 직전인 4학년 1학기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클라우드 관련 커뮤니티(슬랙)에 초대되었다.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은 OT로부터 거의 2주가 지난 시점이기에 OT를 진행해주셨던 분이 누구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OT 내용
OT는 구글 미트를 통해 진행되었다.
사전에 AWS Skill Builder (https://explore.skillbuilder.aws/learn)에서 사전 강의를 듣고 오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유데미의 강의를 수강하며 AWS SAA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했었는데, 한글 강의가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다…
Skill Builder의 강사분들 발음이 정확하고, 영상이 깔끔해서 배속을 켜놓고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왔다.
(처음 보는 한글 강의에 주변 동기들도 알면 좋을 것 같아 마구마구 전파하였다…)
이후 초대된 start-aws 슬랙의 사용법과 채널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999채널에서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다음에 클라우드를 사용해보며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애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주차 교육(03/30)
잡설
화장실
강의실에 일찍 도착하게 되어 화장실을 가는데 화장실을 가리키는 방향이 방화문 뒤편으로 표시되어있었다.
방화문 옆에 버튼을 누르고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는데 방화문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멘붕)
강의실 있던 곳과는 분위기가 다른 복도여서 옆 건물로 온 줄 알고 이리 저리 서성이고 있었는데 보안 직원이 와서 다시 강의실 쪽으로 안내해주셨다.
화장실 갔다 와보니 사전 교육 때 선착순 수료증 제출한 분들 대상으로 굿즈를 주시고 계셨다
오전 섹션에서는 AWS코리아 직원분으로 보이시는 김병준 강사님께서 진행을 해주셨다.
강사님이 자기에 대한 소개를 할 때 Elastic, Oracle을 다녔고, 네이버(?)의 팀 단위 스카웃을 거절하고 AWS로 오셨다고 설명해주셨다.(이때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직후 AWS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를 얘기하시며 농담을 하시길래
새로 오신지 얼마 안 됐거나 곧 이직하시는 분이신 줄 알고 재밌게 들었는데, 집 가는 길에
슬랙에서 프로필을 보니 상상치 못한 직급이었다…(호달달)

오전 세션
대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얘기들에 대해 많이 설명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실무자가 아닌 이상 들을 수 없던 얘기들이었기에 제일 기억에 남았다)
기업에서 데이터를 대하는 관점
- 기업에서도 다른 회사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싶어함
대학생에서 개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프로젝트
- 일반 웹페이지 만들기, Oauth2, jwt를 사용한 로그인은 전혀 중요하지 않음
- 안드로이드 앱만들기 → 강사님이 대학을 졸업할 시절에 유행했던 것
- 최근에는 커스텀 봇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 실제 실무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이 대부분이다.
- 운영/개발을 수행하게 되면 메트릭(수치)을 자주 보게 된다.
대기업이 어떤 과정을 거쳐 대기업이 되는지
- App/Web
- DevOps
- DataOps
- SecOps
- MLOps
- 위의 순서를 거친 기업들이 쾌적한 사용자 경험 및 기술적 강세를 가지게 됨.
- App/Web에서 바로 MLOps로 넘어가는 기업들은 그에 맞는 여러가지 비용이 발생한다.
오후 세션
오후 세션에서는 이정훈 멘토님이 3-Tier 아키텍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수업을 진행하셨다.
3-Tier Architecture : Client-Server-Database로 이루어진 아키텍처이다.
일반적인 강의를 듣게 되면 이론으로만 설명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실습 코드와 환경을 제공해주셔서 강의 진행이 매끄러웠던 것 같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배포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헷갈리는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둘 다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프론트의 배포에 대해서는 이번 강의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프론트의 배포는 S3를 사용하여 이루어진다는 말을 들었는데, npm run build 명령을 사용하면 build폴더에 많은 파일이 생성되어 어떤 것을 S3로 업로드 해야되는지 몰랐는데 그냥 폴더 채로 업로드 하면 되는거였다…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인 .env파일에 저장해야되는 환경 변수의 이름을 어떻게 깃에 올릴까에 대한 고민이 해결이 되었다.
보통 .gitignore을 사용하여 .env파일의 업로드를 제한하는데, 이렇게 되면 코드를 pull한 곳에서 .env에 어떤 내용을 채워 넣어야 하는지 모르기에 막막하게 된다.
혼자서 고민할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실습 환경을 클론 해보고 난 후 패키지를 열어보자마자 해결이 되었다.
.env파일을 로컬에서 갖고 있다가 붙여 넣어야 되나?
다른 사람이 fork하거나 클론해서 사용할 때는 변수명을 어떻게 알지?
그리고 세션이 끝나갈 때 함수형 서버리스 서비스인 Lambda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다.
Lambda를 언제 사용해야 되나 명확한 구분을 하지 못하였는데, 강사님이 이벤트 기반으로 실행할 수 있는 함수는 Lambda로 분리 해주는게 서버 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2주차 교육(04/06)
오전 세션
이날에는 자격증 관련한 조언을 듣게 되었다. AWS SAA에 관한 강의를 다 듣고 덤프를 풀기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었는데, 타이밍이 좋게 certibuilder사이트에 대해 알려주셨다.
작년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머리를 박아보며 비용을 최적화 해보고자 AWS를 사용해본 경험(G4dn.xlarge w/spot 인스턴스, ALB, ASG을 사용)을 디벨롭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어떤 자격증인지 알아 보지 않고 준비중이었는데,
강의에서 AWS CLF와 SAA, SAP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CLF는 서비스 카탈로스에 대한 시험
SAA는 아키텍처에 대한 시험
SAP는 2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는 아키텍터에게 추천 + 신입에게는 비추천
오후 세션
오후 세션에서는 AWS Technical Essentials 줄여서 TESS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AWS에서 Technical 엔지니어를 담당하신 이은학 강사님이 오셔서 VPC, IAM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EBS, EFS, S3가 각자 데이터를 처리하는 단위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IAM Role이 단순히 임시 자격 증명인 줄 로만 알고 있었기에 IAM Role이 할당되면 이전의 모든 권한이 없어지다는 사실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뭔가 뭔가 어디서 봤던 분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교육을 마친 후 소감
23-2학기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클라우드 지식의 연장선으로 AWS SAA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진행 중이었는데, 운 좋게 AWS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AWS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만을 배우는 것이 아닌, 무슨 서비스가 현재 존재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여 어떤 서비스를 내가 혹은 팀이 기한 내에 기획할 수 있는지 없는지, 견적을 낼 수 있는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무작정 언어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조금 큰 시야로 전체적인 인프라에 대해 공부해보고, 내가 공부해야 될 것, 구현해야 될 것, 구현하지 않아도 될 것들의 경계를 알아보기 제일 쉬운 방법으로 해당 교육을 추천해주고 싶다. (동아리 후배들에게는 벌써 추천을 해줬다.)
굳이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진로로 삼지 않더라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
굿즈
1주차 굿즈로는 스티커, 스탠리 텀블러, 후드티, 크록스(+지비츠)가 있었는데
스티커는 들고 왔는데 2주차에도 얻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나눠줘서 사진이 없다…
크록스

지비츠 너무 귀엽습니다. 파이썬이랑 다른 로고들은 마그넷으로 와서 끼우지는 못했네용…
실물로 봤을 때 파이썬이랑 베드락 지비츠, AWS 구름로고가 제일 귀엽습니다.
굿즈들은 강의 중간 중간에 나눠주신다.
2주차에서는 스티커와 마우스 패드, 컵 받침대를 받았다.
스티커(토끼 스티커는 사진 찍기 전에 벌써 붙여버렸다)

마우스 패드

메탈 재질의 마우스 패드
평소 도서관, 강의실에 살다 보니 마우스를 거의 안 쓰기에 일단은 관상용으로…
방학 인턴에 합격하게 되면 집이나 회사에서 애용하고 싶다!!
컵 받침대

뭔가 가죽 느낌의 컵 받침대도 마우스 패드와 같이 받게 되었다.
평소 차나 커피를 좋아해서 많이 마신다.
물 맺혀도 손으로 슥 슥 닦아버렸는데 애용할 느낌이 든다.
시설
센터 필드 건물 18층과 12층을 통째로 AWS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18층은 강의용, 12층은 사무용 같았다.
18층은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좌측, 우측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좌측에서 남자 화장실을 가려면 방화문을 열고 가면 우측으로 일방 통행하게 된다.
화장실을 가로지르면 좌측으로 다시 갈 수 있다.
12층은 이사님이 설명해주신 바로 세계의 어느 AWS 지사를 가더라도 다 동일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고 하셨다. (역시 클라우드 1대장…)
방마다 이름이 2~3개 씩 붙여져 있고 문도 2~3개 씩 있었는데, 파티션을 이용해서 감쪽같이 방을 나눌 수 있는 구조였다.
간식
커피가 무제한이다…!! 기숙사에 1L커피를 박스 채로 사두고 하나씩 챙겨 다녔는데(첫 강의 날에도) 너무 행복했다. 2주차에는 훨씬 가볍게 노트북만 달랑 들고 왔다 ㅋㅋ
커피 말고도 여러 티백, 과일청, 우유도 구비되어 있었다.(+테이블에 있는 탭에서 온수,냉수를 동시에 누르면 탄산수가 나온다)
그리고 간식을 많이 구비해두셨다. 종류 별로 비스킷, 젤리, 사탕, 칩, 쿠키, 에냑 등 다양하게 비치 해두셔서 강의마다 쉬는 시간에 하나 씩 먹을 수 있다.
점심
점심은 센터필드 지하에 있는 식당 중 선택지를 주신다.
1일차에는 중식, 쌀국수였고
2일차에는 중식, 쌀국수, 돈까스였다.
2일차에 (분명 여러 명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혼자 중식으로 가서 인하대 분들이랑 합석하였다.
스티커
세션 주제에 해당하는 스티커를 비치 해두시는 것 같았다.
만약 여러 주차에 걸쳐 세션을 듣게 된다면 매주 챙기자
(1주차 스티커는 모음 형식, 2주차 스티커는 낱개 형식으로 비치 되었다.)
(+ 세션 별로 비치되는 스티커가 다르기에 내가 참석하지 않은 세션의 스티커는 얻을 수 없다. 이걸 모르고 가져가려 했다가 뒤에서 직원 분이 나와서 바로 반납했다 (아마 소수면 허락해주셨을 거 같은데 근처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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